소리바다 "굿바이, P2P서비스"
[한국일보 2005-11-07 19:51]   

지난 5년간 국내 MP3 음악 보급의 첨병 역할을 했던 ‘소리바다’(soribada)의 개인간 파일교환(P2P) 서비스가 7일 막을 내렸다. 소리바다 서비스의 중단에 따라 국내 MP3 음원 시장의 유료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소리바다측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www.soribada.com)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소리바다 프로그램의 배포와 파일 교환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개인간 MP3 파일 공유 서비스인 ‘소리바다3’의 운영을 7일자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리바다측이 법원의 결정을 어기고 P2P 서비스를 계속하면 한국음원제작자협회에 매일 1,000만원씩 피해 보상액을 강제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소리바다 웹사이트를 통한 MP3 음악 판매는 계속될 예정이다.

소리바다는 2000년 5월부터 음제협과 인터넷으로 MP3 파일을 공유하는 소리바다 P2P 서비스의 합법성을 놓고 10여건의 법률 분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지난달 말 서울 중앙지법이 음제협의 ‘소리바다 운영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이면서 형제 경영자 양정환 대표와 양일환 이사의 지분 96만주가 가압류 되는 등의 조치를 당했다.

정철환 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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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을삼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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