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나기 츠요시,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영화
요즈음 다운 받아서 보고 싶은 일본 영화 1위다.




공식 사이트는 여기

아래는 예고편;;



Posted by 노을삼킨별
,


출생 : 1980년 4월 1일 (일본)
신체 : 164cm
혈액형 : A형
소속사 : 스타더스트
가족 : 슬하 1남
전 남편 : 나카무라 시도(中村獅童) 
    본명은 오가와 미키히로(小川 幹弘)
데뷔 : 1998년 영화 '링'
수상 : 2008년 제17회 일본영화비평가대상 여우주연상
사이트 : 공식사이트






















映画
2011「ステキな金縛り」東宝系
2011「僕と妻の1778の物語」東宝系
2010「FLOWERS」東宝系
2010「ゴールデンスランバー」東宝系
2009「なくもんか」東宝系
2009「ジェネラル・ルージュの凱旋」東宝系
2008「チームバチスタの栄光」東宝系
2007「ミッドナイトイーグル」松竹系
2007「クローズド・ノート」東宝系
2007「サイドカーに犬」
2005「春の雪」東宝系
2004「いま、会いにゆきます。」東宝系
2004「天国の本屋~恋火」松竹系
2003「星に願いを。」東宝系
2003「黄泉がえり」東宝系
1998「ビック・ショー~ハワイに唄えば~」
1998「リング」東宝系
1998「イノセントワールド」

TV
2010 スペシャルドラマ「ストロベリーナイト」(CX)
2010「夏の恋は虹色に輝く」(CX)
2008「薔薇のない花屋」(CX)
2005「不機嫌なジーン」(CX)
2004「プライド」(CX)
2004「新・ニューヨーク恋物語」(CX)
2003「ワルシャワの秋」(KTV)
2003「笑顔の法則」(TBS)
2002「ランチの女王」(CX)
2001「ガッコの先生」(TBS)
2001「ムコ殿」(CX)
2001「白い影」(TBS)
2000「スタイル!」(ANB)
2000 2000年ドラマスペシャル「百年の物語」第2話(TBS)
2000「Friends」(TBS)
1999「世界ウルルン滞在記」スイス篇(TBS)
1999 朝の連続テレビ小説「あすか」ヒロイン役(NHK)
1999「ロマンス」(YTV)
1998「なにさまっ!」(TBS)
1998「せつない(第19話)~線香花火~」(ANB)
1998 TV SPECAL’98「あぶない刑事フォーエヴァー」(NTV)
1998「凍りつく夏」(NTV)
1997 shinD「夏の忘れもの」(NTV)
1997「いいひと」(CX)
1996 新・木曜の怪談「サイボーグ」(CX)

CM
資生堂「TSUBAKI」「エリクシール ホワイト」
JOMO「ステーション広告」
SUNTORY「The PREMIUM MALT'S」

書籍
2004エッセイ「ニオイふぇちぃ」
2006エッセイ「ニオイふぇちぃ2 カロリーオフ」
2007タヒチ旅日誌「たびぼん」

写真集
1998ファースト写真集「たけうち」


Posted by 노을삼킨별
,

사와지리 에리카(沢尻エリカ), 이세야 유스케(伊勢谷友介), 다케우치 유코(竹內結子) 주연 영화

太陽の子(하이타니 켄지로?) 의 담임 선생님인 다케우치 유코(마노 이부키 선생)
마음의 힘 / 만년필 ㅅㅅ / 종이 비행기
다케우치 유코는 선생님도 잘 어울리는 배우인 것 같다.
사와지리 에리카에 비해 역시나 유코가 더 끌리는;; 내가 노땅이라서 그런가 ? ㅋㅋ
사진안에서 비가 오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타카시 류는 유코가 좋아했던 남친인데...
아이스크림을 먹을때 나무 막대기로 먹는게 좋나 ? 음... 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암튼 에리카가 고백을 하면서 이야기의 반전이 ㅅㅅ

1년동안 태양의 아이들과 보낸 자리를 떠나는 장면에서,
난 문득 일본 히까리 가오까에서 마지막 떠날때 찍었던 사진의 장면이 스쳐 지나갔다;; ㅠㅠ
사람이란 어차피 추억을 먹고 사는 것이니...


공식 사이트가 책 처럼 이쁘게 잘 만든 것 같다. 하지만 로딩의 압박이...
공식 사이트는 여기

다소 따분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내용이 충실하고 좋은 영화다.
이제 자야지...;;;;;;;


Posted by 노을삼킨별
,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일본 영화다.
천국의 책방에서 책을 읽어주는 책방 주인 아저씨가 인상 깊었다.
새로운 느낌의 소재를 기반으로 한 영화라서 처음 보면서부터 끌렸다.
하나비와 피아노가 주로 생각난다.

네이버 줄거리 소개

당신에겐, 천국에서도 그리워할 사랑이 있나요? 천국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상상

오케스트라에서 쫓겨난 피아니스트 겐타는 피아노를 칠 의미를 잃은 채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얼마 후 겐타는 낯설지만 왠지 익숙한 곳에서 눈을 뜬다. 겐타는 책방의 주인 야마키에 의해 단기 아르바이트로 천국에 끌려온 것이다. 천국으로 올라온 사람들로부터 의뢰 받은 책을 읽어 주는 것으로, 죽기 전 장래가 촉망 되는 피아니스트였던 쇼코에게 첫 의뢰를 받는다. 쇼코가 건네준 책장 사이에는 ‘영원’의 미완성 악보가 그려져있는데.

 한편 지상에서는 쇼코를 꼭 닮은 조카 카나코가 지금은 중단된 마을의 불꽃놀이 축제를 부활시키기로 결심을 한다. 카나코는 불꽃놀이 중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연화"를 만들었던 타키모토를 찾아가게 되지만, 화약폭발사고로 애인이 청력을 잃은 뒤로 제조일을 그만 둔 상태. 카나코는 타키모토를 설득하려 그의 집을 찾아가는데, 그런 카나코를 본 순간 타키모토는 숨이 멎을 것만 같다.

 그 무렵 천국에서는 쇼코가 겐타에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 된 것은 화약 폭발 사고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에게서 불꽃을 빼앗고 싶지는 않아요." 쇼코의 연인이 바로 타키모토였던 것이다. 겐타는 쇼코의 도움을 받아 그녀가 작곡한 미완의 피아노 곡 "영원"을 완성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천국에 올라간 피아니스트 쇼코, 그녀의 도움을 받아 "영원"을 완성해 가는 켄타, 지상에서는 죽은 이모를 그리워하며 마을의 불꽃놀이를 다시 여는 카나코, "연화"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에 갈등하는 타키모토,,, 이들은 천국과 지상을 초월하여 각기 자신의 소원을 이루게 될까...?

Posted by 노을삼킨별
,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 다케우치 유코(竹內結子) 주연, 노지마 신지(野島伸司) 각본의 아이스하키 드라마다.
특징적인 것이 많은 드라마였는데...
사토나카 하루가 게임 시작시 왼쪽 가슴 위쪽 옷을 잡으며 기도(?)하면서 시작하는 것과 Maybe !! 일 것이다.
다께우찌 유꼬와 사귀는 것을 게임으로 해서 만남을 가지지만 결국 사랑으로 간다는 ㅎㅎ
기무타쿠가 하루, 유꼬가 아키로 나온다.
아키의 친구인 나카고시 노리코(中越典子)도 이쁨 ㅅㅅ

Posted by 노을삼킨별
,

카토리 싱고(香取 慎吾), 다케우치 유코(竹内 結子) 주연의 일드다.
노지마 신지(野島伸司)의 작품이고, 다케우치 유코의 이혼 후 첫 드라마 복귀작이며,
주제곡인 야마시타 타츠로(山下達郎)의 ずっと一緖さ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드라마의 마지막편만 엔딩이 다르고, 주제곡 때문에 빠져들어서 하루종일 이 곡
하나만 들어 가면서 가사를 외웠던 기억이 있다. ㅎㅎ

 

<ずっと一緖さ>

抱きしめて しじまの中で あなたの聲を聞かせて
こびりつく 淚を溶かして 冬はもうすぐ終わるよ
いくつもの悲しみを 潛り拔けたその後で
つないだ手の暖かさが すべてを知っている
あなたと二人で生きてゆきたい
それだけで何もいらない
晝も夜も 夢の中まで ずっとずっと一緖さ
あなたと二人で 生きて行けたら
何度でも生まれ變われる
時の海に 未來を浮かべ ずっとずっと一緖さ
good night

Posted by 노을삼킨별
,
이 영화 역시 회사 지인 덕분에 보게 된 영화인데...
특히 츠마부끼 사또시(妻夫木聰)와 다케우치 유코(竹內結子) 두 배우 때문에 보게 되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두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케우치 유코는 역시나 한 이쁨 한다 ㅅㅅ;;

Posted by 노을삼킨별
,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의 인기 만큼이나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 속 그의 연인으로 등장했던 여배우들. 그중 드라마 속 감정과 실제 감정 사이의 아슬아슬한 에피소드들.
 
<롱베케이션>만큼이나 드라마틱했던- 반짝반짝 빛나는 매력의 소유자 야마구치 토모코
기무라 타쿠야의 풋풋했던 감정들, <히어로>의 귀여운 히로인이며 가장 많은 작품을 함께 한-
 친구 보다는 가깝고 연인 보다는 먼 그녀 마츠 다카코, <프라이드>만한 예쁜 커플을 보았는가?
임자만 없었다면 바로 맺어주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던 기무라 타쿠야와 다케우치 유코.
 
그의 연인으로, 드라마 안에서 가장 빚나던 세명의 여자 주인공들과의 이야기^^
 
 
 

Yamaguchi Tomoko

(山口智子)



 1996, Long Vacation

 

<프라이드>가 아니었다면 <롱베케이션>을 포스팅했을 정도로 세나와 미나미 커플은 완소*

 

특히 야마구치 토모코는 굉장히 매력적 이다.

당시 기무라 타쿠야의 야마구치 토모코에 대한 호감이 충분히 이해가가는- 

소탈하고 여성적인 모습이 잘 배합되어있다고 할까,

남녀 구분 없이 모두에게 이상형으로 불려지던 그녀가 '야마구치 토모코'다.


 

 1996년 4월 15일 첫방송을 시작한 <롱베케이션>

(드라마 안에서 '미나미의 생일'도 4월 15일로 첫방송 날짜와 같다^^)
 
당시 '드라마가 시작하는 월요일 밤에는 직장 여성들이 거리에서 사라진다'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였다고 한다. 일명'롱바케 현상'이라는 사회 현상으로 까지 이슈화 됐었다고.
 
(평균시청률 29.6%라는 기록을 세우며 역대 일본 드라마 시청률 5위에 링크)
 
 

* 일본에서는 2001년 DVD로 발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주제가였던 'La La La Love Song'도 큰 인기를 누렸으며,
이곡을 빼고 <롱베케이션>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드라마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쳤다.
 
(SMAPXSMAP을 보다보면 멤버들이 종종 이 곡을 부르면서 기무라타쿠야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때 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무라 타쿠야 - 그만큼 기무라 타쿠야에게는 의미가 큰 드라마임을 반증하기도*)
 
게다가 함께 연기했던 료코역의 마츠 다카코, 신지역의 타케노우치 유타카, 루미코역의 , 모모코역의 이나모리 이즈미, 타카코역의 히로스에 요코 등은 톱 스타로 성장했다.
(당시 풋풋했던 그들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
 

 

 

당시 야마구치 토모코(64년생) 33살, 기무라 타쿠야(72년생)는 25살로

드라마상의 설정과 가까웠다(드라마 안에서는 미나미 만 31세, 세나 만 24세로 등장- ).

아마도 좀 더 감정 이입이 더 쉬웠을지 않았나 싶다.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는...

 

 기무라 타쿠야의 첫주연작품 이기도 했고 야마구치 토모코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했기 때문.

 

이전까지 연극, 드라마, 영화등으로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연기에 대한 경험을 쌓아오고 있던 기무라는 이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확인시키며 배우로서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야마구치 토모코는 이 작품을 끝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는 만날 수 없게 됐고

종종 CM이나 수필집 출판등으로만 얼굴을 비추게 된다.

(야마구치 토모코의 <롱베케이션> 이후 은퇴는 이 드라마에 대한 기무라 타쿠야의 기억을

더 특별하게 만들었을 지도 모르겠다)

 

두사람은 드라마 속 감정 만큼이나 서로에게 특별했던듯 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당시 각자 사랑하는 상대가 있던 상태.

(야마구치토모코는 이미 1995년 배우 카라사와 토시아키와 결혼, 기무라 타쿠야는 오랜 연인이었던 카오린과 동거중- 카오린과의 관계는 1999년에 9년간의 사랑에 마침표를 찍게된다.)  

 

<롱베케이션> 만큼이나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를 남긴 커플^^

 

그 당시 두사람의 특별한 감정에 대한 기록을 모아봤다.

 
 

 Interview

 

 90년대 쯤이라 그런지 드라마 영상 이외에 스폐셜 영상이란 것이 없다.

그래서 찾은 것이 3분 안되는 짧은 인터뷰 영상과 잡지 인터뷰 두가지가 끝.

 

 

그 첫번째로 유일하게 유튜브에 남아 있는 <롱베케이션> 인터뷰 동영상.

(2분 51초 짜리 짧은 동영상이지만 특별하니까~ 오랜만에 발캡쳐^^)

 

이 영상은 두사람의 인터뷰 장면과 영국 로케지에서 짧은 대화 장면으로 나눠진다.

 

(번역이 안 되있는 인터뷰 영상이라 정확히 대화 내용을 올리기는 어려울듯 하다)

 

인터뷰 내용은

<롱베케이션> 중 미나미의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며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사실 그 부분이 대본에는 '울듯 울지 않을듯'이라고 되어있고-

(본인 스스로도 울지 않으려고 했단다)

하지만 야마구치 토모코가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보며 그 곡을 듣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인터뷰 마무리 쯤에 본인은 야마구치 토모코의 미소를 좋아한다는 말도 함께^^

 

그리고 둘의 대화 부분

서로 수고했다고 첫 인사를 나눈 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이야기가 이어진다.

야마구치 토모코가 왜 런던에 있는거냐며 물어보지만 기무라 타쿠야는 말하기 싫다고-

(아무래도 엔딩 부분이다 보니 말을 아끼는 두사람^^)

 

그렇게 몇마디 대화를 이어가다가

흰 쌀밥 먹으러 가자며 자리를 떠난다.

마와레~마라~♪ 롱베케 주제곡을 부르며 참 발랄하게 뛰어가는 모습과 함께.

 

   잡지 인터뷰 중

 

오늘은 왠지 평소 때 보다 어려보인다.

마치 소풍가기 전 날 처럼, 뭔가 지금부터 즐거운 일 이라도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거야, 그렇지.

야마구치(토모코)상과 함께 일 할 수 있거든- 나, 기쁘지 않을리 없잖아.

라며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굉장히 기분 좋은 상태"의 비밀을 가르쳐줬다.

 

그 야마구치상에 대한 기무라의 평은

여성지의 특집같은데서 『애인이 되고 싶은 남자』라던가『안기고 싶은 남자』같은게 있는데, 『의지하고 싶은 여자 베스트10』이 있으면, 초일등이에요.

 

본지의 표지촬영에서,

야마구치상은 "배꼽을 내놓은"의상을 입고 있었다. 그걸 언급하자

좋았지? 나도 그런걸.

하지만, 우리들이 아무리 난리쳐도,

그분한테 있어서는 단순한 배꼽이겠지, 아마도 (웃음)

 

- 1996.04.13 TV 가이드 인터뷰 내용 중 -

 

 

같이 공연하는 야마구치토모코상이 기무라의 처음 인상을

「숲 속에서 길을 잃어 우연히 만난 아기사슴 같은 눈을 하고 있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 표현을 하는 야마구치상은 기무라에게 있어서 '굉장한 존재'인듯.

 

보는 사람에게 친근감을 준다는 의미로 굉장하다고 생각해.

그런 방법이라고 할까, 힘 같은 것을 가지고 있어.

모두에게 받아들여져, 더욱 가까운 존재라고 느끼게 하는 것을.

 

이라고 하는 것도, 

의외스러운 일 이지만 기무라는

「나도 언젠가 그렇게 되고 싶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

 

- 1996.06.22 TV 가이드 인터뷰 내용중 -


(사진 및 인터뷰 내용 출처 :  걸 basedontj님)

 

 


기무라 타쿠야가 잡지 「Myojo」에 지금도 연재 중인 『KIMURA개방구(開放區)』

(8년간의 기록을 2003년 4월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아래는 그 중에 1996년 4월에 실린 글 중 일부를 발췌한 것.

 


VOL.62 (얼굴- かお, 카오)  April, 1996



솔직히 말하면 여자를 볼 때, 역시 얼굴부터 들어온다. 이쁜 사람은 이쁘고, 귀여운 사람은 귀엽다.

물론 좋아하는 미인타입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

모두가 이쁘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딱 봐서 '이런 미인은 좀 무리'라고 느끼는 경우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부드러워 보이는 분위기의 사람.

 

(사귀는)계기가 되는 게 얼굴이라도 중요한 건 성격이나 내면적인 것이다.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삐걱거리는 성격을 보이면 못나보일 때도 있으니까.

 

이상형을 이야기하자면

부드러워 보이면서도 정신적으로는 당참, 엄격함, 확고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좋다.

 

그런 면을 보게 되면 얼굴을 보고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라도 내면 쪽에 더욱 끌려 들어가.

 

 (출처 : 응꼬 kimurayanagi님)

 

 
<롱베케이션>에 흠뻑 빠져 있던 사람이라면
글 속의 이상형을 '야마구치 토모코'라고 굳게 믿었을 것이다.
(첫방송 날짜를 보라- 믿고 싶어진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종종 야마구치 토모코에 대한 감정을
간접적 또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던 기무라 타쿠야.
 

 

      <산마&SMAP, 미녀와 야수의 크리스마스> 1996.12.24 방송      

 

           산마 : ROCK적인 여자? 도대체 어떤 여자야?

           기무라 : 예를 들어 산마씨가 차로 데리러 갔는데 좀처럼 안오는 거에요,

           산마 : 여자가?

           기무라 : () 오고 어요.

                        시간이 지나서 왔어요, 뭐라고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산마 : '미안~ 기다렸어?' 정도겠지.

           기무라 : 하지만 ROCK은 달라요. 

           산마 : ROCK은 어떻게 다른데?

           기무라 : 기다리고 있잖아요- 

           산마 : 응

           기무라 : '늦네...' 그런 뒤에 오잖아요,

                        왔을 -

                        "쓰만!"

                        ROCK적이지 않아요?

           산마 : 아~ 모르겠는건 아니야, 그러니까 "쓰만"이 어울리는 여자구나. 

 

           * 쓰만(すまん) : 남자들이 쓰는 '미안~'

 

           산마 : 싱고는 알지?

           싱고 : 알 것 같아요, 아네고(누나) 타입이죠-

           기무라 : 그 거 돋보이지? *

           싱고 : 돋보여-

 

 

      <오늘밤은 영업중> 1999.09.18 방송      

 

 

                                      

                                    방송에 첨부된 '야마구치 토모코' 사진

 

[앞에 서면 흥분해 버리는 여성은?]


       타모리 : 그런 사람 있어?

        기무라 : 저도 그 사람 만났을 때 엄청 긴장했어요.

                     야마구치 토모코씨.

                     했을 때... 했을 때가 아니라-

        타모리 : 다? *

        기무라 : 안했어요!안했어요!안했어요!

                     (했다-) 달라요!

                     ^^;

                     같이 일 할 때 인사겸 만날 때 있잖아요, 그 때 맞은편에 앉았었어요.

                     가방에서 대본 꺼내서 테이블에 탁~하고 올려놓고-

                     그 때 (앞에 않아있는 저를) 눈치채고는 '요!'하고 인사해 줬어요.

                     그 '요!'에...  *쿵!

        타모리 : 처음 들었어.

        기무라 : 처음... 같이 한 드라마가 있었는데 1회 때 진짜 두근두근 했어요.

 

 

2000년, 갑작스런 '기무라타쿠야의 결혼 발표'로 일본 연예계가 발칵뒤집힌다.

(쟈니스 소속 가수는 결혼이 어렵기로 유명한데 회사의견과 계속 충돌하던 기무라 타쿠야는 결국 회사의 동의 없이 콘서트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쟈니스 소속 가수들 중 - 선배가수인 콘도 마사히로의 1994년 결혼 이후 - 두번째로 결혼을 허락 받은 가수가 된다) 

 

재미있는건 결혼 이후 야마구치 토모코에 대한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게 된다.
물론 당연한 것 이겠지만 작품 이야기가 나올 때를 제외하면 일체 언급이 없다
(확실히 관리에 철저한 기무라 타쿠야)
 
 
그리고... 8년이란 시간이 흘러 공식적인 자리에서 재회하게 된 두사람.
 

 

[SMAPXSMAP]
     BISTRO SMAP  2004.07.19 방송    
 

 

    나카이 : 오랜만에 보니 어떠세요? 전 잘 모르겠는데-
                 그 당시에는 서로 일치감을 느꼈을거 아니에요.
    기무라 : 예.
    나카이 : 그 때 일치감을 느끼셨죠?
    야마구치 : 일차감 느꼈죠.
    나카이 : 그렇죠?
    야마구치 : 예.
    나카이 : 제가 이상한 말 한거에요?
    야마구치 : 아뇨.
    나카이 : 아, 서로 토닥대면서 촬영했을거 아니에요-
    기무라 : 안 그랬어, 안그랬어, 안싸웠어.
    나카이 : 그럼 뭐에요, 일치감도 안느끼고 싸움도 안했으면.
    야마구치 : '일치감을 느낀다'라니, 멋진 말이다 싶어서- 일치감을 느꼈어요.
    나카이 : 그렇죠? 기무라군도 동의해요?
    기무라 : 그랬었죠.
    나카이 : 그 이후로는 공연 기획도 없었고 각각 TV로만 서로의 작품을 보잖아요.
                 그 이후 재회의 느낌이 어떠세요?
                 '오랫만이야, 잘지냈어?'라고 흘릴만한 느낌은 아니죠?
    기무라 : '오랫만이야, 잘지냈어?'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되죠.
    (야마구치 : 쑥스러워요,솔직히.)
    기무라 : 뭔가...묘한 느낌이 들어요.
    나카이 : 쑥스러우세요?
    야마구치 : 좀 쑥으러워요, 솔직히.
    기무라 : 저도 쑥스러워요.
    나카이 : 뭐야, 나도 쑥스럽고 싶어~ 나는 절대 안쑥스러운걸~
                 쑥스러워요? 뭔가 낮간지러운 느낌이에요?
    야마구치 : 맞아요, 왠지 그렇네요.
                    아련한 연애감정 같은 걸지도 모르겠어요.
    나카이 : 첫사랑 같은 느낌인가요?
    야마구치 : 그런 것 같아요.
    나카이 : (기무라를 보며)그런 느낌이에요?
    기무라 : 저도 여러가지 작품에 참여해 봤지만... 처음이었어요.
    나카이 : 뭐가요?
    기무라 : '이런 작업이 참 즐겁구나'하고 느낀게 그때가 처음이어서
                 그래서 지금까지도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이라던가, 익힌 요령이라던가-
                 그런 것들은 지금도 현장에서-
 

 

이날 우승 팀은 싱고 고로팀으로 돌아갔다.
(왠지 기무라는 승리팀 발표 후 안심하는듯 웃고 있는 모습^^)
나카이는 기무라와 야마구치의 키스를 보고 싶었다며 불평을 하기도 했다.
(아마 이날 가장 신난 사람은 나카이가 아니었나 싶은- ^^;)
 
야마구치는 키스를 대신하기 위해 SMAP 전원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듯-
(작은 천 가방 안에 본인이 쓴 책과 하와이안풍의 화려한 남방이 들어있었다,
남방을 펼쳐 본 멤버들이 좀 난감한 표정들이 역력했던^^;;).
 
하지만 선물은 선물!
결국 고로와 싱고에게 '오이시 키스'를 답례로 하게 된 야마구치 토모코.
SMAP팬들에게 미안하다며 몇번이고 말하고 나서 두사람 볼에 가볍게 인사했다.
 

 

[SMAPXSMAP]
     BIISTRO SMAP 오이시 SP 2005.05.02 방송    
 

 나카이 : 키스 말이지, 정말 기무라와 야마구치 토모코씨의 키스 보고 싶었어.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이 있은 뒤에...
    기무라 : 드라마는 드라마야.
    나카이 : 좀 다르니까.
    기무라 : 야마구치 토모코씨가 온다고 들었을 때,
                 '와- 오랜만이네' 라는건 있었지만 이기면 뭔가... 오히려 부담됐어.
                 롱베케이션 찍을 때는 솔직히 지금이니까 말하지만 연애감정 있었어.
    나카이 : 뭐라고?
                 나 오늘 집에 가는 길 잊어버리겠어! 깜짝 놀랬어*
    기무라 : 이상한 의미의 기분은 아니지만...
    나카이 : 사랑이었다는거네?
    기무라 : 사랑은 했어.
                 그러니까 그런 드라마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나카이 : 좋네~ 즐겁지 않아?
 
 
40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야마구치 토모코.
오랜만에 모습을 들어낸 그녀는 예전의 털털함과 자유분방한 느낌 보다는
여성적이고 성숙한 느낌이 물씬 베어나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
 
공식적은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SMAPXSMAP이 처음 이지만 헬스 클럽에서 우연히 한번 마주친적이 있었다는 두 사람, 기무라 타쿠야가 '머리 잘랐네-'라고 묻고 '응, 잘랐어'라고 하는 간단한 인사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BISTRO SMAP' 당시 기무라 타쿠야는 조금 긴장하는듯 보이기도 했지만
딱히 특별한 모습은 없었다(그래서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이후 '오이시 SP' 때의 깜작 발언도 이제는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대답이었다고 생각한다(이 날도 제일 신난건 나카이- ^^).
 
지금은 추억이 되었지만 아마도 드라마의 연인으로 등장했던 많은 연기자들 중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다.
(당시 기무라 타쿠야의 감정은 존경심에서 우러나온 빛나는 존재에 대한 동경이
사랑의 감정으로 느껴진게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기무라 타쿠야의 첫사랑 같은 존재, 야마구치 토모코'
 
 
 
 Matsu Takako
(藤間隆子)
 
 

1997 <Love Generation>, 2000 <HERO>

 

 

            드라마 : 1996, 롱베케이션(11부작)

               영화 : 2007, 히어로  

                         1997, 내가 나로 있기 위해서(단편)  

                         1997, 러브 제너레이션(11부작)  

                         1999, 오늘밤은 영업중(단편)

                         2000, 히어로(11부작)                                 

                         2001, 추신구라(단편)

                         2005, 히어로 스폐셜(단편)     


 기무라 타쿠야와 가장 많은 작품에서 만나기도 한, 가장 오랫동안 인연을 맺었던 그녀.

기무라 타쿠야의 팬이라면 한번쯤은 질투해야할? 존재^^

마츠 다카코의 첫 드라마 작품이었던 <롱베케이션>, 그 때는 막 연기를 시작한 신인 이었다.

 

 

▲ <롱베케이션> 오프닝 중

 

'세나'가 짝사랑했던 대학 후배로 그의 마음을 애달프게 만들었던 장본인 '료코'를 연기.

이 때 기무라 타쿠야와 처음 만나게 된다.

 

롱베케이션 후, '비스트로 스맙'의 게스트로 첫출연한 마츠 다카코.

 

드라마 촬영 당시 서로 호칭을 어떻게 불렀냐는 물음에

마츠 다카코는 '기무라씨-', 기무라 타쿠야는 '오마츠'^^;

(그래도 아직 당시엔 서먹서먹함이 있는듯 보이는 두사람)

 

 

▲ 1997.04.07 SMAPXSMAP 1주년 생방송 중

 

이날 '두부요리'를 주문 했는데 직접 두부를 만들다가 만드는 순서가 뒤바뀌는 바람에 스프 처럼 되버린 쯔요시의 손두부...; 결국 이 날은 이나가키 고로 & 기무라 타쿠야팀의 승리로*

 

오이시 키스를 타임에 또 혼자 신난 나카이^^; 기무라 타쿠야와 마츠 타카코를 빤히~

부끄러워하는 기무라 타쿠야와 마츠 다카코가 풋풋했던^^

 

마츠 다카코는 드라마나 영화 뿐만 아니라 SMAPXSMAP에도 꾀 단골손님

(스마스마 말고도 스맙이 진행하는 여러 쇼프로그램에도 출연, 더 많은 영상자료들이 있다)

 

-  1997.04.07  BISTRO SMAP(생방송) 마츠 다카코
-  2000.01.03  BISTRO SMAP(생방송) 마츠 다카코, 노모 히데오
-  2001.10.29  Smasmash 출연(노래)
-  2005.04.04  봄특집 룰렛볼링(싱글, 未來になる)
-  2006.04.24  점토의 왕국
-  2006.11.13  BISTRO SMAP 마츠 다카코, 에비하라 유리(드라마, 배우의 혼)

-  2007.09.03  BISTRO SMAP 마츠 다카코, 오오츠카 네네(영화, 히어로)

그 이후,  연인으로 만나게 된 작품 <러브 제너레이션>.

 

닭살 커플을 보면 철수세미를 준비해야 할 정도의 사람 이라면 절대 볼 수 없는 리얼한 커플 연기는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다(역대 일본드라마 시청률, 3위에 링크- 개인적으로롱베케이션을 앞질렀다는 것에 대해 좀 이해가 안간다-_-.... 난;)

 

마츠 다카코는 기무라 타쿠야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고백하기도 했었다고 한다(기무라 타쿠야가 결혼한 후에도 발렌타인 데이에 그의 초콜렛을 챙겼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거절 당하긴 했지만 지금은 사이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그리고 최고의 시청률을 달성했던 드라마 <히어로>에서도 '쿠리우 검사'의 보좌관으로 함께 일 하면서 중간중간 귀여운 사랑의 저울질도 보여주는 '아마미아'로 등장 한다.

특히나 <히어로>의 경우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아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친다(역대 일본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빛나는 드라마, 역시 남다른 팀웍을 보여주는^^).

 

  ▲ 가장 위에 부터 드라마 <히어로>, <히어로스폐셜>, 영화 <히어로>

 

2005년 스폐셜 1부작으로 얼굴을 잠시 비춘 <히어로>는 식지 않는 드라마의 인기 덕분에

영화 제작으로 확대되어 6년 전 함께 했던 배우들과 스텝들이 다시 모이게 된다.

 

영화에는 기존 멤버에 마츠 다카코의 아버지인 마츠모토 코시로가 상대 변호사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국내배우인 이병헌의 깜작 등장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지수를 높였다.

일본에서는 9월 8일 개봉하여 4주 연속 1위를 달성, 흥행에 성공했으며

한국에서는(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에서 첫 선을 보인 후)11월 1일 공개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日 아카데미상식 후보에 오르지 않아 아쉬움을 낳기도.

 

드라마 <히어로>를 시작으로 이번에 개봉했던 영화<히어로>까지

한 작품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두사람은 드라마 외에 쇼프로그램이나 잡지촬영모습을 보면

참 편해보인다(아마도 여자 연기자들 중 가장 편하고 가깝지 않을까 싶다).


 

 [SMAPXSMAP]

 

총 3곡을 불렀는데 그 중 Shake 부분.

이날 무대는 정말 화기애애 했다 ^^

 

      Smasmash (Ending Song + Talk) 2001.10.29  방송      

 

    나카이 : 기무라를 뭐라고 불러?

    마츠 : '기무라씨'.

    나카이 : '기무라씨'라고 부르는구나, '기무라군'이 아니네.

    마츠 : 그야 윗사람이잖아요.

    기무라 : 하지만 뒷풀이에서 술이 좀 들어가면, 이미 뭐~

    마츠 : 거짓말, 거짓말이에요! 그럴리가 없잖아요, 뭐에요~

    나카이 : '타쿠야'라고 불러?

    기무라 : '야'까진 부르지도 않아.

    마츠 : 그럴리가 없어요-!

    나카이 : 타쿠?, 이미지 다운~ㅎㅎㅎ

    마츠 : 거짓말이에요.

 


    나카이 : 친구라는 개념하곤 좀 다르잖아, 하지만 친구 같은 감각은 있는거지?

                 어떤 느낌이야? 난 그런 사람이 없으니까 모르겠어-

    기무라 : 미묘~ 진짜 미묘-

             오늘도 같이 서서 같은 파트를 부르는 것도 난 굉장히 미묘해.

    나카이 : 이라이리 시나이~ yeah ♪

    기무라 : 그 부분 진짜 나름 결심하고 한거야, 스마스마 yeah~!라며

    싱고 : 그렇구나~ 너무 즐거워, 두사람 보고있으면- 두근두근거려.

    기무라 : 하지만 말야, 드라마라던가 할 때 너도 그럴거라고 생각하는데-

    나카이 : 없어!

    기무라 : 없어?

    싱고 : 없어~

    나카이 그렇게 되는구나-

    기무라 : 이미 생활 이었어.

    나카이 : 굉장하다~ 굉장해!

    기무라 : 굉장한건 아니야~

    나카이 : 드라마 하면서 그렇게 되는게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해.

    싱고 : 좋아, 좋아! 절대로 좋은거야!

    마츠 : 자연스럽게... 왠지, 그쵸?

 

    나카이 : (마츠에게)하지만 우리가 같이 연기한다면-

    마츠 : 저도 상대적으로 낮을 가리는 편이지만 같이 일하면 재미있을거에요.

    나카이 : 절대로 즐거울거야^^

    기무라 : (마츠에게) 낮가리는 타입이었어?

    나카이 : 아마도 기무라가 (마음의)벽을 두드리던가, 잘해주지 않았다면

                 친해질 수 없었을거야.

    마츠 : 뭐랄까, 그런 부분을 허물어 주는 존재라고 할까요?

    나카이 : 아 좋네~, 그거 좋다~

                 난 왜 그런 사람이 없는거야~ 허물어줘요~~

    싱고 : 이 세계 15년째 인데 이제 좀 허물어 주세요~~~



그리고 너무 예뻣던 투샷^^*

 

싱글 앨범 홍보차 SMAPXSMAP에 출연한 마츠 다카코.

 

 ▲ 2005.04.04  SMAPXSMAP 봄특집 룰렛볼링 대결 중

 

기무라 타쿠야, 카토리 싱고와 한팀이되어 룰렛볼링 대결 게임에 참가했다.

레드팀이라 붉은색 계열로 맞춰 입고 나온 세사람.

(덕분에 이 날 잡힌 투샷은 정말 커플스러웠다*)

 

우승상품으로 '전신거울'을 주문했던 마츠 다카코.

경기 중 마츠 다카코는 모든 공이 사이드 홀로 빠져나갔다는^^;

그래도 기무라타쿠야와 카토리 싱고의 활약으로 승리~*

 

두사람의 '자연스러움'이라는건 편안함을 동반한다.

기무라 타쿠야가 짓굿게 장난치면 자연스럽게 팔둑을 가격할 수 있는 편안함,

게임 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특권,

승부욕의 화신에게서 질타를 받지않을 수있는 연약함...

 

어쩌다 보니 너무 팬심으로 흐른듯하지만 ^^; 두사람 모습이 참 예뻣던 기억*


 

서로의 에세이집에도 등장해 친분을 과시하기도-

 

기무라 타쿠야의 '개방구'에 유일하게 담긴 여자가 마츠 다카코^^

마츠 다카코가 직접 찍었다는 그녀의 에세이집 속 기무라 타쿠야의 모습.

 

 

『KIMURA개방구(開放區)』중(왼쪽), 『마츠의 혼잣말(松のひとりごと)』 중(오른쪽)

 

아래는 기무라 타쿠야의 사진과 함께 실린 그녀의 글 중

기무라 타쿠야에 대한 이야기를 발췌한 것이다.

 

생각해보니, 가장 처음으로 대본을 받아들었을 때는 「쿠리우 코헤이(久利生公平)」라는 기무라씨의 역할명을 보고도 아직 번쩍! 하고 오는 것도 없고, 「드라마스러운」냄새가 나는 이름이군,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그것이 제1화의 어느 신에서 그가 자신의 이름을 설명할 때 「가장 오래가는 처세술은 공평함」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뭔가 달라졌다고 느꼈다. 기무라씨가 자신의 「쿠리우」를 연기하는 엔진에 시동이 걸린 것 같았다. 사람이 사람을 연기할 때, 조금씩 대본에 생명을 불어넣고 바람을 불어넣어 가는 과정을 본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어느 사이엔가 키무라 타쿠야라는 사람 밖에는 해낼 수 없는 「쿠리우 코헤이」가 되어있던 것이다.

 

『마츠의 혼잣말(松のひとりごと)』,「HERO」 '소문' 중 - 17p

 

(원문출처 : 마츠다카코사진모음카페 La croix de sang 님)

 

 

 


 ▲ 2001.01.06 TV GAIDO 드라마<히어로>(왼쪽), 2007.09.08 THE TELEVISION 영화<히어로>

(잡지 사진 출처 : 따개네집withinjuin님)

 

두사람의 투샷은 긴장감이나 두근거리는 느낌보다 편안하고 훈훈한 분위기.

특히 영화 이후엔 오누이 느낌으로 가득~

 

그리고 영화<히어로> 홍보차 출연한 '비스트로 스맙'과 '우리들의 음악'

 

▲ 2007.09.03  BISTRO SMAP 마츠 다카코, 오오츠카 네네

 

영화 만큼이나 화이애애 했던 분위기의 '비스트로 스맙'

촬영 당시 즐거웠던 에피소드들과 함께 스맙 멤버들의 영화 감상평도 이어진다.

('아베 히로시의 LP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다)

이날 오이시 리액션에서 쿠리우 검사의 모습으로 나타난 싱고 때문에도 참 많이 웃었다.

 

 

 ▲ 2007.09.07 우리들의 음악

 

영화 홍보 때문에 출연하긴 했지만 두사람의 이야기 흐름이 참 편안했던- '우리들의 음악'

 

이번 영화에서 마츠모토 코시로와 함께 하면서 세사람이 식사자리를 가졌었던 에피소드를 털어 놨다. 셀러드를 수줍게 담아주는 마츠 다카코와 그 모습을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마츠모토 코시로의 모습에 미묘~하게 긴장했다던 기무라 타쿠야^^

(기무라 타구야는 대화 내내 마츠 다카코를 '오타카'라는 그녀의 애칭으로 부르기도-)

 

이야기가 끝날 때쯤에 키스에 대한 힌트를 살짝 흘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역시 프로*).

이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히어로의 메인 테마곡도 너무 좋았다.

(이 연주 장면은 꼭 보시길 추천* 세트도 연주도 매우 훌륭~)

 

마츠 다카코는 이상형을 이야기할 때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존경스러운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자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사람들 중에 기무라 타쿠야는 그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게다가 그는 자석처럼 빨려드는 매력을 뿜어내고 있지 않은가!

그녀가 기무라 타쿠야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었을까?

 

'연인 보다는 멀고 남매 보다는 가까운 편안함, 마츠 다카코'

 

 


 Takeuchi Yuko

(竹內結子)

 

2004, <PRIDE>
 
사실 <프라이드>는 이제 말하기도 입 아플 만큼 이야기 한듯 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드라마로 만니기 전과 이 후를 이야기 해 볼까 한다.
  

 
다케우치 유코는 SMAP 멤버들과 드라마나 영화에서 인연이 깊다.
 
 가장 먼저 함께한 맴버가 2001, 드라마<하얀 그림자>의 '나카이 마사히로'
 
 

 
호평과 혹평이 함께 한다는 이 드라마는 시한부 의사와 간호사의 사랑 이야기라고 한다.
 

 ▲ 2001.05.21 'BISTRO SMAP' 중

 
<하얀 그림자>가 막 끝내고 <데릴사위>가 진행 되고있을 때쯤
비스트로 스맙에 출연한 다케우치 유코.
 
<하얀 그림자>이후라 그런지 나카이와의 투샷이 참 잘 어울려 보이는^^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부끄럽다고 하자 모두들 얼굴을 돌리고 있는 모습도 재미 있었다.
(그리고 싱고의 오이시 리액션에 희생된 나카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날 우승팀은 이나가키 고로와 기무라 타쿠야 팀에게로 돌아갔다.
(얼마나 좋으면 고로의 팔둑을 물어보이는 리액션의 기무라^^;)
오이시 키스 타임~ 느므 느끼시던 기무라 타쿠야* (눈을 뜨질 않더라ㅋ)
 
 
두번째로 2003, 영화 <환생>의 '쿠사나기 쯔요시'
 
 
말 그대로 환생이라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자신의 고향에 조사차 나갔던 헤이타(쯔요시분)가 어릴적 짝사랑했던 아오이(다케우치분)를 만나면서 이어지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영화(쯔요시 다시 봤다구~ ^^).
 

 ▲ 2003.01.27 'BISTRO SMAP' 중
 
<환생> 홍보를 위해 오랜만에 비스트로 게스트로 출연한 다케우치 유코.
함께 출연한 쯔요시가 나카이와 자신 중 누가 더 친절했냐는 질문을 했었던 이야기도 나왔다.
'둘 다'라고 대답했다던 유코에게 자신이 더 친절하다고 말했다는 쯔요시ㅋ
 
이날 '정성스런 저녁 밥'을 주문, 승리는 이나가키 고로와 쿠사나기 쯔요시 팀으로 돌아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환생 때문에 쯔요시 팀을 정했을듯 보였다)
아쉬워하는 기무라 타쿠야 모습도-(그러고 보니 고로는 저번에 이어 두번째^^)
 
공식적으로 <프라이드> 이전에
기무라 타쿠야와 다케우치 유코가 만나는 모습은 비스트로 스맙이 전부 였다.
(가끔씩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모습에 혼자 흐뭇해 했던 나...-_-)
 
 
그리고 드디어 2004, 드라마 <프라이드> '기무라 타쿠야'
 
사실 기무라 타쿠야와 다케우치 유코는 인터뷰나 <프라이드> 홍보 관련 쇼프로 동반 출연 등이 다여서 딱히 특별하다 할만한 에피소드가 없었던 두사람.
 
 
        톤네루즈(とんねるず), 食わず嫌い 2003.12.25 방송       
 
톤네루즈의 쿠와즈 기라이(食わず嫌い)는 4가지의 음식중 싫어하는 음식이 하나를 놓고 상대방의 싫어하는 음식을 맞추는 게임 형식의 쇼 프로그램 이다.
(참고로 '다케우치 유코와 기무라 타쿠야편'은 베스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출연.
촬영 시작도 얼마 되지 않아 둘 다 아직 크게 가깝지 않았을 때라 그런지
새록새록한 감정들을 볼 수 있어 즐거웠던 시간*
 

  다케우치 유코 : 모로헤야 샐러드→ 톰얌쿵(태국요리)→ 마카로니 그라탕→ 성게

기무라 타쿠야 :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말고기회→  석류→ 참마 덮밥
 
역시 게임 하면 마구 일어나는 엄청난 승부욕의 기무라 타쿠야+
이번에도 예외가 아닌듯, 스마스마에서 선보였던 치즈케익을 직접 만들어와 게스트의 선물을 풀어보는 시간에 선보이기도 했으며 4가지 음식 메뉴도 연구해서 왔다는^^;
(이날 다케우치 유코에게 도전이라기 보다 상대편 MC '이시바시 타카아키'에 도전에 가까운;)
 

  

첫번째 예상이 두사람다 빗나가면서 MC 이시바시의 감으로 두번째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다케우치 유코는 참마 덮밥, 기무라 타쿠야는 톰얌쿵
 
실제 시식에 들어간 두사람,
다케우치 유코의 우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때 다케우치 유코와 미리 악수를 위해 손을 잡고 있는 MC에게 불만을 표하기도^^)
기무라 타쿠야 그 싫어하고 못먹는 다는 음식을 끝까지 후루룩 마셔버리고 나서야
결국 '졌습니다' 라고 말하는-
(역시 대단한 승부욕;)
 
참마 덮밥은 2번째로 싫어하는 음식.
(먹고 나면 포크로 입천장을 긇고 싶을 정도로 가려워진다고- 정말 참마 덮밥을 먹은 이후 부터는 계속해서 긇어대는 그를 볼 수 있다 ㅎㅎㅎ)
 
승리를 장담하던 기무라 타쿠야는 보기 좋게 져버리고 벌칙수행을 하게 됐는데
자막이 올라갈 때 세트 구석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꽃'을 무반주로 불러야 했다^^
 
 
          와랏테 이이토모 (笑っていいとも) 신춘 SP 2004.01.05 방송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들을 소개하면서 각각의 드라마팀들이 토너먼트식으로 게임을 해나가는 스폐셜 프로그램에 <프라이드>의 주요 맴버들이 출연했다.
(타모리와 함께 나키이 마사히로가 공동 MC를 맞았다)
 
<프라이드>팀 외에도 <파이어 보이즈>, <그녀의 살아가는 길>, <하얀거탑>, <잇큐상>의
드라마 팀과 이이토모의 고정 게스트들의 < 이이토모>팀으로 5팀이 참가했다.
(그러고 보니 그 유명한 하얀거탑도 이 시기*)
또 특이할 만한 점은 <그녀의 살아가는 길>에 쿠사나기 쯔요시와 코유키.
기무라 타쿠야와 2004년 1분기, 선의의 경쟁자가 됐던 쯔요시.
(재미있는건 다음해 2005년 <엔진>에 기무라와 함께 출연하는 코유키,
당시엔 함께 연기하게 될지 몰랐을 텐데~ 미묘^^ )
 

 
이날은 거의 <프라이드>팀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른 팀들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
하지만 초반 엄청난 차로 점수를 내다가 밀리게되는^^
 
너무 예쁘던 유코와 이날 따라 너무 업 되신 기무라도 볼 수 있는-
(마이크에 입을 묻고, 타모리 가발을 날리려고 몇번이나 입김을 불어대다가...^^;, 나카이의 이제 막 나은 손을 깨물려하는등... 장난끼 가득한 기무라 타쿠야를 만날 수 있을듯)
 
 
제작 발표회 이후 이어진 인터뷰.
당시 인터뷰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검색창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용이고 해서
(또 특별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
 
아래의 인터뷰는 Daum 동영상으로만 남아있는 영상이며 정확히 어느 방송인지 분명하지 않다.
훈훈한 대화 내용이 담겨 있어 가져왔다.
 

 

       리포터 : 다른 배우가 읊으면 깜짝 놀랄만한 대사도
                    기무라씨가 하면 굉장히 설득력이 있어요.
       기무라 : 아니에요, 아니에요.
       리포터 : 있으신데.
       기무라 : 없어요!
      다케우치 : 있어요.
       기무라 : 뭐야, 여자 둘이서 나 비행기 태워 보내 버리려고? 뭐야 이게-
       다케우치 : '너는 나를 좋아하게 될거야'라고 했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그럴지도'라고 생각해 버렸어요.
                        조금만 더 느끼했으면 '엣?'하고 생각 했을지도 모르죠.
  

 
       리포터 : 어제 밤도 스케이트장에 로케 다녀오셨다면서요?
       다케우치 : 네, 계속 이대로 깨어 있습니다.
      리포터 : 아, 계속 연이어...
       기무라 : 저희 둘은 이어져 있습니다.
                    (하루:봄와 아키:가을 계절은 이어지지 않으니까요- 인용^^)
      리포터 : 아, 그렇게 말할 수도 있군요-
       기무라 : 그렇죠.
      다케우치 : .......아!
       기무라 :  '아-'라니!...
 
      리포터 : 상대방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기무라 : 해주고 싶은 것?
       리포터 : 네,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무라 : 이거 금액 제한 같은 거 있나요?
       다케우치 : 그렇게 좋은걸 주는 건가요?
       기무라 : 아니, 넌 왜 그렇게 현실적인건데?
                    최고라니까, 뭐- 최고.
            

 
                    'Smile'
            
                  다케우치씨가 갑자기 활짝 웃었을 때의 파워가 저는 굉장히 좋아요.
                  배려심이랄까, 제가 즐기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인터뷰에서 다케우치 유코는 기무라 타쿠야에게 생일 선물을 약속했다.
원래 기무라 타쿠야의 생일은 11월 13일로 벌써 지나갔지만 12월부터 촬영이 시작 되서
이후에 알았으니 좀 늦었지만 선물을 준비해 주겠다고 한 것.
초 기대 하겠다는 ^^; 기무라에게
이후 한 선물은 직접 골라준 '탕파(보온용구)'였다고 한다.
별로 특별할건 없지만 두사람이기에 이런 선물도 이슈가 되는-
 
 (동영상 및 캡쳐 사진 출처 : 호이birdcage1024님)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인터뷰 내용과 당시 잡지표지.
현재 <프라이드> 공식 홈폐이지는 문을 닫은 상태라 직접 글을 확인할 수는 없을 듯.
(출처를 밝히기 위해 기재했습니다, 참고사시길)
 
인터뷰 내용에는 연기에 대한 부분과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여기에는 기무라 타쿠야와 다케우치 유코의 서로에 대한 내용만 담았다.
 

 

 

 

▲ 2004. 04.02 TV LIFE 표지, 아래 인터뷰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잡지 사진 출처 : 아이리스iris477님)

 

Q·공연자의 여러분에 관해서는 어떻습니까?
저도, 타케우치 유코씨도 이런 형태로 함께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만,

굉장히 좋네요(웃음).영광입니다.


Q·그것은, 어떤 부분에서입니까?
좋아요, 매우.

눈이 맑고…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눈을 보고 이야기하면 누구라도 안다고 생각해요.


Q·실제로 '기무라 타쿠야'씨와 공동 출연해 본 감상은?
저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던 부분도 있고,

물론 그 이상 긴장 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하루와 아키의 연애 같은 느낌으로,

나 자신도 「어떻게 '기무라 타쿠야'씨와 함께 갈 수 있는지, 과연… 」

이라는 느낌 입니다. 노력하지 않으면(웃음).

 

Q·'기무라 타쿠야'씨는 타케우치씨를 「멋집니다」라고 칭찬하고 있었어요.

어머나! 큰 일(웃음).

 

현장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기무라 타쿠야'씨가 모두 즐겁게 하자며 북돋워 주므로,

저로서도 조금 어깨에 힘을 빼고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할까….

지금부터 앞의 촬영도 기다려지네요.

 
(번역 서피의 일본드라마 클럽)
 
원 출처 : 프라이드 공식 홈페이지 fujitv.co.jp/pride/index2.html
          후 출처 : 공주 shocker75님
 

 

 <프라이드> 이후 두사람의 공식적인 만남은 없었다.

2004년5월 31일에 방송된 SMAPXSMAP 콩트, 'Actors Brake'에 다케우치 유코가 출연 했었지만

나카이 마사히로, 쯔요시, 카토리 싱고와 함께여서

<프라이드>이후 만나는 두사람의 재회 장면은 아쉽게도 볼 수가 없었다.

당시 영화 <천국의 책방>과 책<냄새 펫치인> 홍보차

 

그 후 시간이 흘러 2006년 카토리 싱고가 맞고 있는 스마스테이션에서

'기무라 타쿠야 스폐셜'에 직접 기무라 타쿠야를 섭외, 방송하게 되었는데

인터뷰 영상으로 잠시 남아 만나볼 수 있었던 다케우치 유코.

인터뷰 영상을 보는 기무라 타쿠야의 표정이 꾀진지했던 기억이 난다.

 

 

[SmaSTATION]

         배우 기무라타쿠야 SP  2006.12.02 방송       

 

프라이드(2004)


 

 

 

'추워, 졸려'라는 말을 일절 하지 않는 분이구나-하고.

'아프다'라던가 약한 모습을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는다고 할까...

촬영 전에 어깨를 탈고인지 골절인지... 다치셨단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키 시합신 같은데서 쌩쌩하게

아침 부터 벌서 링크 위에 계셔서...

실제로는 광장히 아팠던 거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런 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일절 보여주시지 않으니까...

그런 자세가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해요.

 

Q 기무라 타쿠야의 연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컷사인이 났다고 해서 굉장히 사람이 변하는 것도 아니고

그 역할의 사람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할까...

 

Q 촬영장에서 기무라 타쿠야는 어떤 사람?

 

 


아마 자신에게 엄격해서 일까...

다른 사람에게 엄격하다는 느낌은 없고,

기무라씨의 자세를 보고 모두의 자세가 바르게 된다고 할까...긴장하게 된다고 할까.

 

결과적으로 이끌어가는 형태가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 사람에게 말을 건다거나, '잘지냐?'라던가,

뭔가 손을 다치거나 하면 굉장히 걱정을 해주시던가, '춥지는 않아?'라던가...

여러 사람에게 굉장히 배려해 주셔서

그게 하나가 되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 할까...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있어서는 타협은 용서하지 않는 것 같은 자세가 있어서

다들 따라가게 되요, 그 등에.

 

 

 

약점은... 토로로.

확실히 토로로라던가...가려워진다고 해서^^

(톤네루즈를 보신 분이라면 이해하실듯*)

 

Q 기무라 타쿠야에게 배운 것.

 

 

 

인상 깊었던 말 중에...

말이랄까,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한마디 였는데요.

「뭔가 다시 이 멤버로 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지만

정말로 캐스터도, 스탭도... 전원, 지금 여기에 있는 사람들 정말로 그 전원이

같은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생각하면 그 확률은 굉장히 낮아」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오늘 이 현장이라는 것도 한번 밖에 없는거니까,

굉장히 귀중한 시간이야」

라고... 이런 식으로 말씀하셔서 '아, 그렇구나'하고 뭔가 一期一(いちご-いちえ,

이치고이치에 : 일생에 한번 만나는 귀한 인연)이랄까...

매순간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참 멋지다고 생각 했어요.

 

 

2006년 이혼으로 힘들었을 다케우치 유코, 그래서 그런지 볼살이 쏙빠져 건조한 분위기.

(예쁜긴 하지만...핏기없는 느낌이라고 할까ㅠ)

그리도 중간중간 웃기도하고 해서 좀 나았다는-

 

이 이후로는 전혀 교류가 느껴지지 않는 두사람.

야마구치 토모코나 마츠 다카코에 비하면 정말 빈약한 두사람의 에피소드.

두사람은 정말 드라마 끝나고 빠이빠이 한듯-_-....

 

개인적으로

이번에 카토리 싱고와 주연을 맞은 <장미가 없는 꽃집>홍보차 스마스마 나와주면 좋겠다^^


<프라이드> 이후 그녀의 행보

 

 다케우치 유코는 <데릴사위>와 <런치의 여왕>의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웃는 모습이 예쁜 배우로 기억되곤 했다.

하지만 <프라이드>이후 부드럽고 여성스런 이미지가 더욱 부각 되면서
본인 스스로도 그 쪽 이미지에 무개감을 두는듯 보였다.
(그리고 나카무라 시도와의 결혼으로 그 이미지는 더욱 굳어진듯 보였다)
 
 2005 나카무라 시도와 결혼, 슬하에 아들1명을 두고 2006년 이혼을 발표하게 되면서 다케우치 유코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는듯 보였으나 이혼 원인이 나카무라 시도의 외도 때문이라고
알려지면서 오히려 이혼 이후 그녀의 가치가 더 상승했다고 한다.
  

▲ 왼쪽 부터 <사이드카의 개>, <클로즈드 노트>, <미드나잇 이글>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그녀는 영화 <사이드카의 개>로 복귀- 색다른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지난 부산 국제 영화제 오픈 시네마에 상영되기도 한 영화 <클로즈드 노트>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역시 영화 <미드나잇 이글> 11월 23일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봉되었다.
이번 2008년 1분기 드라마 <장미가 없는 꽃집>으로 '카토리 싱고'와 함께 연기를 펼칠 예정 이기도 하다(이제 스맙 중 다케우치 유코와 연기하지 않은 맴버는 이나가키 로고뿐).
 
사실 개인적으로2005, 드라마<기분 나쁜 진>에서 그녀의 연기는 기대이하 였다.
(분명 예쁘긴 했지만 내용 보다는 다케우치 유코의 어색한 연기가 자꾸 눈에 걸리더라)
 
<클로즈드 노트>는 현재 그녀의 성숙해진 이미지와 잘 맞을 것 같아서 그리 궁금하진 않고
개인적으로는 <사이드카의 개>가 많이 궁금한-
 
그리고 이번에 '카토리 싱고'와 함께 한 <장미가 없는 꽃집>도 은근히 기대 하고 있다.
  

 ▲ <장미가 없는 꽃집> 티저광고 영상 중
 
<프라이드> 이후 오랜만에 노마신지와 다케우치 유코의 만남이기도 하고 맹인 연기도 어떻게 보여질지, 아내와 사별하고 딸을 혼자 기르는 싱고의 연기도 매우 궁금해 지는 시점이다^^
 
'기무라 타쿠야도 반할 수 밖에 없었던 백만불짜리 미소, 다케우치 유코'
 
 *
확실히 기무라 타쿠야는 어떤 드라마에 출연, 그 안에서 상대 배우를 만나 연기를 하게되면
역할의 감정과 함께 진심이 되는 느낌을 받는다.
아마도 그런 감정의 흐름은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분명 전해졌으리라.
하지만 '드라마가 끝나기까지 이다-'라는 느낌도 항상 함께인듯.
 
드라마 안의 감정과 현실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있는 기무라 타쿠야*
  

 ▲ 야마구치 토모코, 마츠 다카코, 다케우치 유코(왼쪽부터 차례로) 최근 모습들

 
그리고
그와 가장 달콤한 조화를 남겼던 3명의 연인(을 연기했던 배우^^)들을 만나봤다.
 
 
P.S : 꼭 한번은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연기한 여배우 사이의 드라마 밖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싶었다(특히 야마구치 토모코와의 에피소드는*).
        포스팅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미 임자 있으신 분 사생활을 휘져어보자는 의도는 절
        대 아니다^^; 다만 명화엔 그 그림에 걸맞는 매력적인 이야기가 전해지듯이 많은 사람들
        에게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역시 그런 느낌의 에피소드들이 남아있다면 새로운 각도에서
        좀 더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만들어봤다(물론 당시 드라마 속에서 느꼈
        던 감정들을 지속하고 싶은 팬심도 무시할 수 없다는거^^).
        드라마를 더 맛있게 만들어줄 소스 같은 에피소드들이길 바란다.
 
        자료를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 주셨던 걸님, 응꼬님, 따개네집님, 호이님, 공주님
        아이리스님(이전에 못올렸던 자료를 올렸어요~)
        덕분에 이번 포스팅도 무사히 끝났습니다 감사해요^^
 
        왠지 크리스마스 스폐셜 같은 분위기~*
        메리 크리스마스♪

 

네이버 soisongi님 블로그의 글이 너무 좋아서 퍼옴 


Posted by 노을삼킨별
,